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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으로 블로그 만들기 - (아마도) 최종화

date
2022/08/05
tags
블로그
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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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블로그 시리즈

블로그 레이아웃이 이상해

앗! 오랫만에 블로그를 열어보니 레이아웃이 엉망이되었군요. 리사이즈에도 반응이 없어요. 얼마전 노션이 업데이트 되더니 영향을 준 것 같아요. Loconotion은 렌더링된 HTML을 그대로 써서 좋다고 그렇게 칭찬했는데 이런 단점이 있었네요.

그냥 노션 웹 셰어링을 쓸까?

그래서 글 하나를 노션의 웹 셰어링 주소로 배포해봤죠. 그랬더니 노션 앱을 설치하라는 광고도 계속 나오고 원하지 않는 기능이 이것저것 활성화 되는게, 읽기에 최적화된 환경은 아닌 것 같아요. URL이 GUID로 나오는 것도 문제고요.

Oopy라는 서비스가 있던데

요새 개발팀 소개 페이지를 보면 Oppy 도메인을 많이 쓰더라고요. 노션을 웹사이트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 일주일 무료 사용해보니 좋은 서비스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국분들이 만드시는 것 같던데, 좋았던 점을 적어보면,
가격이 저렴하다. 한 달에 커피 한 잔 값. (이런 류의 서비스는 대부분 이 정도 가격인 것 같음)
한국어, 영어의 폰트를 각각 지정할 수 있다
필수 기능이 구현되어 있음 (OpenGraph 메타태그, 사이트맵 생성, 검색 등)
노션같이 보이지 않기 위한 옵션들 (인라인 데이타베이스의 뷰 이름 없애기, 테이블의 프로퍼티 안보이기 등. 많지는 않지만 계속해서 추가될 것 같은 기대감)
간단하게 외부 서비스 연동할 수 있다 (어낼리틱스, 광고, 댓글 등)
이 정도인데. 한 마디로 요약하면,
직접 구현하기 귀찮은 필수기능을 이미 잘 구현해 놓았고 앞으로도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
입니다.
반면에 커스텀 URL을 설정하는 부분은 제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에요. 콘솔에서 페이지별로 URL을 설정하거나, 페이지에 YAML 코드 블럭을 넣어서 설정하는 방식을 지원해요. 프로퍼티에 URL을 넣는 방식을 지원하면 좋겠어요.
(노션 API로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 해보려고 했는데 페이지 앞쪽에 블록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없는 것 같아요. Append만 가능해 보여요.)

Oopy, 너로 정했다!

애시당초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깃헙 페이지를 사용한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첫째는, 원하는 기능을 갖춘 서비스가 없었다. 둘째는, 언젠가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내 글은 남았으면 좋겠다.
Oopy가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주지는 않아요. 하지만 Oopy는 원하는 기능의 대부분을 제공하고 있어요.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고요. 그리고 어차피 Oopy를 선택했다고 평생 사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접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시간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커피 한 잔 값은 정말 싼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번 시간을 제가 더 좋아하는 일에 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Oopy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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